일본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캐릭터, 쿠마몽

일본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캐릭터, 쿠마몽

일본 쿠마몽은 쿠마모토 지역을

담당하는 마스코트 캐릭터이며,

지역홍보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검은색의 몸뚱아리에 흐리멍텅하면서도

매력을 뽐내고 있는 쿠마몽은

곰(쿠마)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곰돌이 캐릭터입니다.

이런 쿠마몽이 태어나게 된 배경에는

큐슈 신칸센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큐슈 신칸센 종착역이 구마모토가

아닌 가고시마로 정해지게 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구마모토 현청에서

지역 홍보 캐릭터 서프라이즈를 통해

한 디자이너의 작품 제출을 통해 

만들어진 독보적인 캐릭터입니다.

태어난 것도 불과 2010년으로, 겨우

얼마 안된 생일을 넘긴 캐릭터이지만

구마모토를 제외한 큐슈에서는

이 캐릭터가 빠지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쿠마몽은 한 캐릭터에 불과하지만,

기존 컨셉을 뛰어넘어 실제로

구마모토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인형의 탈을 쓴 사람이

안에 있는 것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마몽은 큐슈 뿐만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만큼 어마어마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캐릭터이다.

물론, 구마모토가 활발하게

변한 것은 덤이다.

과거에는 구마모토하면 구마모토 성 외에

그다지 크게 볼만한 거리가 없었다고 하나,

쿠마몽이 등장하면서 큐슈의

필수 여행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대기업 못지 않은 어마어마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쿠마몽은 캐릭터 상품으로

푸드, 의류, 생활용품 등 대부분을

장악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일본의 캐릭터 시장은

독특하면서도 실로 어마어마한

결과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