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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30대 남성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다름 아닌 아키하바라 본문

왜 이런 일들이 생길까

일본인 30대 남성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다름 아닌 아키하바라

#Am@&#lIllIIlI# 2016. 12. 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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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알고보면 세련된 건물로 넘쳐난다

일본 남성은 한국 남성과 별반 다르지 않게 연봉에 따라 지역이 크게 바뀌는 듯 하다.


일본인 30대 남성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다름 아닌 아키하바라

위 뉴스 자료를 보면 최근 30대 일본 남성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아키하바라라고 한다. 한국인이 많기도 한 신주쿠는 4위를 차지했다. 물론, 해당 자료는 도쿄 내에서만 해당하는 것 같다.

전연령대로 나열하면 1위는 가마쿠라로 꼽히며, 아키하바라는 3위에 속했다. 반대로 여성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은 요코하마이다.


일본 아키하바라는 이렇습니다

사실 아키하바라에는 프리터가 가장 살기 적합한 도시로 꼽힌다. 그만큼 프리터가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데이터는 100% 신뢰하지 못하지만, 유용한 자료가 된다. 아키하바라를 꼽는 이유가 있다면 아마도 지금 한국에서 뜨는 키덜트와 비슷한 흐름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버블경제가 펑하고 터지기 전

지금 일본은 80년대 후반 버블경제가 터지기 전의 황홀한 꿈을 잊지 못하는 구석이 있는데 특히나 30대라면 그런 모습이 더욱 눈에 띄기 마련이다.

밖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지만, 특히 일본 사람들은 리스크를 지니거나 모험을 하지 않으며 밖에서 답을 찾지 않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 이런 성향에 대한 주장은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일부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상처를 싫어하며 피해가는 성향은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기만 한다. 이 때문에 일본 회사도 늘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결국에는 정부에서 해외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비자 취득의 조건을 낮추기까지 했다.


드래곤볼 피규어

아키하바라는 오타쿠를 위한 도시이다. 그만한 음침한 이미지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일본 30대 남성들의 작은 놀이공원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수집을 하든 복장을 특이하게 하든 그 누구도 터치를 하지 않으며, 다른 도시에 비해 자율성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아키하바라 도착할 때 펼쳐진 모습

최근 비용 부담이나 합리적인 소비를 고집하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남성이 많은데, 그런 남성 대부분이 아키하바라를 찾게 된 이유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 같기도 하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소비적인 컨텐츠가 많은 곳이며, 환경 또한 그렇게 받쳐주기 때문이다.

최근에서야 키덜트가 유행하는 한국이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성향이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결혼을 포기하고 1인 컨텐츠를 찾게 되는 날이 오면 지금의 일본 모습과 많이 비슷하지 않을까.

어쨋든 지금 일본인이 많이 살고 싶어하는 곳에는 아키하바라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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