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생

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 "직원 뽑을 땐 CEO 꿈꾸는 사람인지 먼저 본다" 본문

브랜드 이야기

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 "직원 뽑을 땐 CEO 꿈꾸는 사람인지 먼저 본다"

#Am@&#lIllIIlI# 2016. 10. 20. 12:06
반응형

일본을 대표하는 옷가게라고 한다면 아마 다들 유니클로 부터 떠올리지 않을까요?

더 이상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은 도요타나 소니가 아닌 유니클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 일본 기업이 '잃어버린 20년'에 침체 되었을 때, 유니클로는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최근 유니클로는 GU라는 자사 브랜드를 만들며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아직 한국에서는 GU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지 않았지만, 만약 국내에 상륙한다면 큰 파장이 되는 것은 일본 매장에서 그 느낌을 바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를 창업한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그는 의류 사업으로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에서 2009년부터 2년 연속 일본 최고의 부자로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대학생 때 이병철 회장이 쓴 책을 읽고 창업을 하였다."

그런 그도 스스로 생각하는 성공의 경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유니클로가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직원 뽑을 때도 CEO를 꿈꾸는 사람인지 먼저 확인을 해둘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순수 스펙을 확인하고 시스템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몇몇 기업과 달리 '꿈'의 정도를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대학생 때 이병철 회장이 쓴 책으로 창업을 도전하게 된 야나이 다다시. 지금의 삼성은 이병철 회장의 경영법과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어느 브랜드나 꿈을 품고 도전하는 것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아니, 어쩌면 꿈이 없으면 기업 형태까지 가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꿈이 있다는 것은 곧 목적이 있다는 것이고, 목적이 있다면 목표가 있다는 것.

야나이 다다시는 손수 창업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어떤 직원들을 두어야 가장 오래 갈 것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꿈을 본다는 것은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해주는 사례가 됩니다.

"CEO를 꿈꾸는 것만으로 눈빛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진다."

비즈니스 뉴스 매체에서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 있었는데, 그는 '직원들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을 행동에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행동은 '얼마나 생각하고 움직이느냐'에서 결과가 달라지는데, 야나이 다다시의 말에 따르면, 주로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꿈꾸고 움직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셈입니다. 


회장인 그가 직원 교육용으로 쓴 '1승9패(2003)'란 책에서도 나와있지만, 사업에는 성공만 있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실패를 많이 겪어봐야 성공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내용을 따른다면 유니클로 회장이 보는 것은 실패가 아닌 바로 'CEO를 꿈꾸는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