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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

일본 롯데는 한국 기업일까 일본 기업일까

#Am@&#lIllIIlI# 2016. 11. 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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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미 한국에서 적잖은 성공을 거두었고, 대중들에게 뿌리깊게 박힌 브랜드 중 하나이다.

롯데시네마, 백화점, 쇼핑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업성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늘 소비자를 외면하는 듯한 태도로 적잖은 실망을 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일이다.

그럼에도 롯데는 한국에서 엄청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기에 이미지가 좋든 나쁘든 하나의 회사라는 것은 변함없는 일이다.

워낙 악명 높은 이미지와 대주주가 재일교포라는 이유 때문에 일본 기업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참고로 이 문제는 엄연히 한국 롯데의 수익과는 관련이 없다.


롯데는 1967년 재일교포 신격호 회장이 일본에서 롯데를 설립한 것이 그룹의 시작이다. 초창기 일본에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롯데는 박정의 대통령의 권유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고 지금의 한국 롯데까지 발돋음하게 되었다.

원래는 일본에서 창업을 먼저하고, 나중에 세워진 한국 지사 때문에 일본에 본점을 둔 한국 지점이었으나, 지금은 한국 롯데의 규모가 더 커져버린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한국 롯데를 본사로 정하고 일본 롯데를 지사 개념으로 둔 상태이다.

한-일 양국의 롯데는 어차피 같은 창업주가 세운 것이기 때문에 법인의 등록 상태가 어느나라에 있느냐의 차이일 뿐, 실제는 하나의 기업이라고 보면 가장 옳다고 생각한다.

일본 롯데 쪽에서도 한국 롯데 그룹 지분을 가지고 있고, 한국 롯데도 일본의 롯데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당초 나누어서 보는 것은 그저 견해의 차이일 뿐인 것이다.

따라서 롯데는 하나의 다국적 기업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

다만, 한 나라에서 철수를 하고 다시 한 나라에 소속된다면 그 나라의 기업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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